부모 노릇/엄마표 영어

아이를 위한 엄마표 영어_부모 도서 추천 3 - 잠수네 아이들의 소문난 영어 공부법(이신애, 잠수네 커가는 아이들 대표 지음)

하면 된다 부부 2024. 2. 6.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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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수네아이들의소문난영어공부법
잠수네 아이들의 소문난 영어공부법

 영어를 실생활에서 사용하지 않는 우리나라 같은 환경에서 듣기/말하기/읽기/쓰기를 동시에 다 잘하려고 하는 것은 불가능한 목표입니다. 한국에서 영어를 습득하는 현실적인 대안은 '듣기와 읽기'를 탄탄히 한 뒤 '말하기와 쓰기'를 진행하는 것입니다. p. 13

잠수네 영어를 할 때 '단호함'이 필요합니다. 하기 싫다고 하루 쉬면 이틀이 되고 1주일, 한 달이 됩니다. 일단 시작하면 매일 꾸준히 하는 습관을 들여야 잠수네 영어가 잘 굴러갑니다. 처음에는 어르고 달래며 가야 할 때도 있지만, 어느 순간 영어가 재미있다고 즐기는 아이로 자랍니다. p.59

 

1. 취학 전 아이(~7세) 를 가진 부모라면 조급해 하지 않아도 된다. 

- 우리말책 읽어주기가 최우선입니다. 영어책은 그 다음이에요.
- 영어 그림책은 엄마가 읽어주거나 오디오 CD를 반복해서 들려주세요.
- DVD/영어방송은 그림이 예쁘고 잔잔한 것부터 보여주세요.
- 매일 세시간 영어를 접해야 한다는 생각은 버리세요. 영어 학습의 세시간을 투자할 시점은 초등학생이 되고 나서 생각해도 됩니다.  P.25

 

 아이를 갖기도 한참 전이라 아이들 교육에 관심이 하나도 없을 때 아이들을 키우고 있는 직장 동료들의 대화를 통해 잠수네 영어가 좋다는 말을 들었던 기억이 얼핏 난다. 뭔지는 모르지만 잠수네 영어가 되게 유명한가보다 생각하며 나중에 아이를 낳으면 나도 한 번 알아봐야지 생각했었다. 그 이후 시간이 흘러 아이를 낳고 이 책을 읽게 되었는데 다 읽고나서 마음이 아주 편해졌던 기억이 난다.  왜나하면 초등학생이 되고 나서 잠수네 영어를 시작해도 전혀 늦지 않으니 그 전까지는 신나게 놀려도 된다는 내용이 강력히 마음에 남았기 때문이다. 아이가 학교에 가려면 아직 많은 시간이 남아있었고, 나 또한 조기 교육에 반대하는 입장이었기 때문에 그 전까지 한글책을 열심히 읽어주자고 다짐했었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아이가 6살이 되었다. 이번에 다시 읽은 책에서도 또 한 번 같은 내용을 보며 반가웠고 마음이 편안했다. 하지만 이제는 취학 전 영어 그림책을 읽어주거나 DVD를 보여주라는 내용도 눈에 띈다. 잠수네 영어를 본격적으로 시작하지는 않아도 1~7세까지 엄마가 영어책을 읽어주고 거부감 없이 영어 방송을 즐기도록 해준다면 잠수네 영어를 시작할 때 절반은 이미 성공이지 않을까 싶다. 

 

 현재 나는 영어 교육과 관련된 다양한 책을 읽으면서 영어 그림책 읽어주기 +  영어 영상 1시간 보여주기로  6,7세 영어 교육의 방향을 잡았다. 

* 영어 그림책 읽어주기에 대해서는 부모도서추천 1,2에 자세히 나와있으니 참고하길 바란다. 

2024.01.23 - [부모 노릇/엄마표 영어] - [아이를 위한 엄마표 영어] 부모 도서 추천 1 - 하루 20분 영어 그림책의 힘(이명신 지음)

2024.01.24 - [부모 노릇/엄마표 영어] - [아이를 위한 엄마표 영어] 부모 도서 추천 2 - 10살 영어자립! 그 비밀의 30분(정인아 지음)

 <잠수네 아이들의 소문난 영어 공부법>은 영어 영상 보여주기에 대해 자세히 나와있어 많은 도움이 되므로 영어 영상에 대한 궁금증이 있는 부모라면 읽어보길 추천한다. 그리고 초등학교에 들어가는 아이를 가진 부모님들은 이제 적정한 시기가 왔으니 이 책을 꼭 한 번 읽어보길 강력히 추천한다. 

 

 

2. 잠수네 아이들의 소문난 영어 공부법 

 잠수네 영어 3종 세트, <흘려듣기+ 집중듣기+책읽기>의 힘

 잠수네 영어의 핵심 비결이라고 할 수 있는 흘려듣기, 집중듣기, 책읽기에 대한 내용은 다음과 같다. 자세한 내용은 꼭 책을 참고하길 바란다. 각 세트별 추천 도서 목록은 책 4부에 자세히 소개되어 있다. 

 

 2.1. 흘려듣기

- 흘려듣기란? 애니메이션, 영화 등 영상매체를 보거나 듣는 것을 말한다. TV, 노트북이나 데스크탑, 태블릿, 스마트폰, DVD 플레이어 등 다양한 기기를 활용할 수 있다. 

- <DVD 흘려듣기>는 자막 없이 애니메이션이나 영화를 보는 것, <오디오 흘려듣기>는 재미있게 봤던 애니메이션이나 영화의 소리, 책 없이 영어 오디오 CD를 듣는 것을 의미한다.

- 흘려듣기의 효과는 영어 소리 노출 시간을 확보할 수 있고 영어말을 알아듣는 귀가 트이며 스트레스 받지 않고 재미있게 영어를 익힐 수 있다는 장점들이 있다. 

- 흘려듣기 주의사항

① 한글방송은 되도록 보여주지 않기 

  (나는 한글 방송을 오래도록 노출시켜 왔더니 아이가 영어 영상 보는 것에 거부감이 생겨 이를 바로잡는데 꽤 애를 먹었다ㅠ 아직 영상 노출을 하지 않은 부모님들이 이 글을 보신다면!  영상은 영어로만 노출하라고 강력하게 말해주고 싶다. 현재 아이는 영어 영상을 잘 봐주고 있다. 어떻게 바뀌게 되었는지 다음에 글을 쓸 예정이다. )

② 영어 소리에 집중시키기 위해 한글자막 영어 자막 모두 보여주지 않기

③ 영상 선택권은 아이에게 주기 (내 의견을 보태자면 엄마가 어느 정도 범위를 주고 그 안에서 고르라고 하는게 좋을 듯하다. 아니면 아이의 수준과 취향에 맞지 않는 영상을 고를 확률이 매우 높다!)

④ 재미도 좋지만 JD 단계도 고려하기 

⑤ 오디오 흘려듣기는 재미있는 것으로- 재미있게 본 DVD나 책의 소리를 들려주는 것도 좋다.

⑥부모도 한글방송은 보지 않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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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 집중듣기

- 집중듣기란? 오디오CD의 소리와 영어책의 글자를 맞춰가며 듣는 것이다. 영어책을 펴고 손가락이나 연필로 오디오 CD가 읽어주는 곳을 짚으며 듣는 것이다. 

- 집중듣기의 효과는 발음, 억양, 리듬감을 저절로 습득하게 되고 저절로 단어, 문장의 의미를 알게 된다는 점등이 있다. 

- 잠수네 영어책 단계(J단계)는 다음과 같다. 잠수네 영어책 단계와 종류를 알아야 집중듣기 책을 고를 수 있다. (당근에 보면 '잠수네 J1단계 책 팝니다. '이런 글들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잠수네 단계를 알아두면 중고로 책을 구할 때도 어느 수준의 책이겠구나 하는 걸 바로 알 수 있다.)

잠수네단계
잠수네 영어책 단계

- 집중듣기 주의사항

① 처음부터 30분 집중듣기 X - 일주일에 5분씩 늘리기

② 나홀로 집중듣기는 절대 금지, 옆에서 함께 있어야 한다.

③ 억지로 반복해서 듣게 하지 말고 반복 여부 선택권은 아이에게 맡긴다.

④ 집중듣기의 목적은 '소리와 글자의 연결'이므로 단어를 찾고 문장해석을 하도록 하지 않는다. 

⑤ 베스트 교재라고 싹 다 사지말고 우선 샘플만 구입하고 아이가 좋아하는 책 위주로 사기 

주 6일 집중듣기는 반드시 고수하라.

⑦  집중듣기 시간은 질리지 않도록 하루 최대 30분으로 한다. 

⑧ 너무 어려운 교재보다는 아이 수준보다 살짝 어려운 교재로 집중듣기를 한다. 

 

 2.3. 책읽기

 - 영어책 읽기의 장점 : 영어책을 많이 듣고 읽으면 단어를 외우지 않아도, 문법을 몰라도 깨알같은 글씨가 잔뜩인 두꺼운 영어을 술술 읽어낼 수 있다. 영미권 문화 또한 잘 이해할 수 있다. 

- 영어책 수준을 올리는 비결

① 쉬운 책이 답이다 - 만만하고 읽기 쉬운 책으로 시작해야 성취감과 자부심을 느껴 지속될 수 있다. 

② 지평선 읽기 - 지평선읽기란 자기 수준에 맞는 책을 옆으로 많이 읽는 것을 말한다. 지평선 읽기를 통해 아는 어휘가 늘어나고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레벨 상승이 된다. 

③ 무조건 재미있는 책을 찾아라. 최대한 아이가 재미있어 하는 책을 찾는 것이 영어책 수준을 올리는 지름길이다. 

 

3. 잠수네 사이트를 통해 꾸준히 실천하기

혼자서 꾸준히 하기 어렵다면 잠수네 사이트를 통해 같은 고민을 가진 부모님들과 함께 성장해나갈 수 있다.

 

www.jamsune.com 잠수네 네 커가는 아이들 사이트

 

유료 회원제 사이트로 연회비를 결제하여야만 전체 컨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 컴퓨터 1대, 스마트폰 1대로 이용할 경우 12개월 12만원으로 월 만원에 다양한 컨텐츠를 이용할 수 있으며 잠수네 교육을 실천하는 학부모들과 교류하며 노하우를 얻을 수도 있다. 

 잠수네 책벌레/ 잠수네 책나무/ 잠수네 포트폴리오/ 잠수네 영어교실/ 잠수네 영어교실 writing첨삭/ 함께하는 팀 등의 프로그램이 있어 매우 유용하다. 

 

 

잠수네커가는아이들
잠수네 커가는 아이들 사이트 화면 - 유료

 

4. 책을 읽고나서 

 중학교 때 abc로 처음 영어를 접했던 나는 듣기가 항상 어려웠다. 말하기는 말해 무엇하랴...절대적인 듣기량이 부족한 상태에서 읽기와 쓰기만 주구장창 공부했기에 어느 정도 영어 성적은 나왔지만 영어로 듣고 말을 해야 하는 상황에서는 얼어붙어서 한 마디도  할 수 없었다. 아직도 대학교 1학년 영어 회화 수업에서 아주 기초적인 대화조차 나누지 못해 어버버 했던 순간이 생생하다. 아무리 많이 읽고 쓴다고 해서 영어를 잘하게 되는 건 절대 아니라는 걸 나는 몸소 체험했다. 그렇기에 나는 잠수네 영어에서 말하는 듣기+말하기 후 읽기+쓰기가 바른 방향이라고 생각한다. 듣기+말하기를 잘하기 위해서는 정말로 많이 듣고 많이 말해봐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 부모로써 내가 지금 6살인 아이에에 해줄 수 있는 것은 책 읽어주기와 흘려듣기로 많이 듣게 하고, 책읽기를 통해 많이 말하게 하는 것이다. 사실 아이의 영어 실력을 성장하고 싶은 것도 있지만 이 과정을 통해 나 또한 차근차근 영어 듣기와 말하기에 도움을 받고 싶은 생각이 크다. 그래서 아이가 3종 세트를 할 때 나도 늘 함께 하려고 노력한다. 부모가 함께 이 과정을 끈기있게 지속해나가면 어느 순간 아이와 부모가 함께 성장해 있고, 아이와 함께 영어 소통이 자유로운 상태로 해외여행을 다니는 그런 순간을 꿈 꿔본다. 

 아직 영어 교육에 고민이 많은 부모님이라면 도서관에 찾아가 영어교육 관련 책들을 많이 읽어보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 아닐까 싶다. 

 

5. 적용할 점 

- 어떤 영상을 어떻게 보여줄 지 고민해보기

- 넷플릭스, 쿠팡플레이 활용 방법 생각해보기

- DVD 플레이어 구입할까...?

- 이번주에 영어 도서관 방문하기

- 한글책 읽어주기 + 영어책 읽어주기 + 영어 영상 1시간 보여주기 주 6일 실천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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