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에는 부동산 데이터분석 사이트에 대해서 작성하였고 이번에는 데이터 라기보다는 직접 가보지 않고 해당 단지가 어떤지 알 수 있는 내용을 정리하였다. 어떤 단지를 투자할지 검토가 완료되었다면 이제는 같은 아파트 내에서 어느 동이 더 좋은지 몇 층이 더 좋은지 어느 위치가 더 좋을지 세부 분석할 때 유용하다. 부동산 사이트도 기능 및 메뉴를 모두 소개하면 끝도 없다. 그래서 가장 유용하고 내가 자주 사용하는 기능들을 소개한다. 요즘 가장 많이 사용하는 직방, 호갱노노, 브이월드를 활용해 보자.
요즘은 부동산 분석 사이트들 간에도 경쟁으로 쉽고 간편한 기능들이 많이 있다. 우리는 이렇게 이미 사용하기 쉽게 가공된 데이터를 통해서 정말 심플하게 부동산 현황 분석 할 때 활용할 수 있는 기능을 확인해 보자.
1. 직방
[VR 홈투어] - 직접 부동산 실장님과 매물을 볼 시간이 없어도 아파트 내부까지 확인해 볼 수 있다.
[3D 단지 투어] - 모바일에서만 가능하며 아파트에서 외부 뷰를 참고하여 볼 수 있다. 실제 본인이 거주하고 있는 집과 비교해 보면 거의 유사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2. 호갱노노
[아파트 일조량] - 각 계절마다 시간대별로 동마다 일조량을 확인해 볼 수 있다. 해당 동의 몇 층정도가 계절별로 일조량이 좋은지 나쁜지 참고할 수 있다.
일조량이 별거 아니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집이 어둡고 밝고의 차이는 실거주할 때 엄청 큰 차이이다.
만약 가격이 같은 매물이 있는데 하나는 일 년 내내 따뜻하고 밝고, 하나는 일 년 내내 어둡고 춥고 곰팡이가 생긴다면 당신은 어디에 전세를 또는 어느 집을 매수하겠는가?
3. 브이월드
[3D 지도] - 국토교통부에서 제공하는 3D 지도뷰로 사전임장을 가기 전 또는 다녀와서 정리할 때 참고용으로 유용하다. 거의 모든 구조물이 3D로 구성되어 있어서 입체적이나 단점은 지방 및 최신 업데이트는 느린 편이다.
직장인이라 매번 임장을 가기가 쉽지 않다. 또는 갔던 곳을 다시 방문하기보다 안 가본 새로운 곳을 가길 원하게 된다. 그럴 때 위의 사이트와 네이버 지도 또는 카카오맵의 로드뷰를 활용하고 지적편집도를 활용하면 많은 도움이 된다.
직장인이라 평일은 부동산 가기 어렵고 주말에 부동산 사장님과 매물을 직접 보며 미리 관심 단지의 구조와 매물의 내부 현황을 사전에 체킹 해야 하는데 말 안 해도 어려운 점은 알고 있다. 나도 직장인이고 아빠이기 때문에 슬프게도 너무나 잘 알고 있다. 주말에 연인은 데이트도 해야 되고 아빠, 엄마는 육아도 해야 되고 아이와 캠핑도 가야 되고 공원도 가야 되고 자기 계발도 해야 되고.... 등등 그래서 소개해드린 부동산 데이터 사이트를 잘 활용하여 임장 및 임장 준비 시간을 단축하길 바란다. 하지만 제일 중요한 것은 직접 가보는 게 제일 중요하다. 어떤 것이 우선순위인지 생각하고 우선순위부터 행동한다. 직접 가서 보고 느끼고 걸어보고 주변을 둘러보고 현장에서 느껴지는 단지의 분위기가 중요하다. 지금 우리가 투자하려고 하는 아파트가 메타버스 속 가상의 아파트가 아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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