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용면적과 공급면적 의미와 차이점(Feat. 평수)

일상생활에서 아파트나 주택의 면적을 얘기할 때 대부분 평수로 얘기한다. 24평, 30평, 32평 이렇게 평수로 이야기하고 대화에서도 "우리 집은 32평이야"라고 얘기한다. 하지만 부동산 사이트를 확인해서 매물을 보거나 청약으로 분양을 받으려고 할 때 전용면적과 공급면적이라고 표기가 되어있다. 이것에 따라서 평수도 다르게 표기되어 있다.  그럼 우리가 흔히 말하는 24평, 32평이라고 하는 면적은 전용면적일까? 공급면적일까? 어떤 것이 우리가 평소에 이야기하는 평수에 해당되는지 공급면적과 전용면적의 차이점을 알아보고 앞으로 청약으로 분양받을 때 또는 주택을 매수하거나 전세를 찾을 때도 내가 원하는 평수의 주택의 공간이 주거전용면적을 의미하는지 공급면적을 의미하는지 파악해 보자.

 

그럼 이제 전용면적의 의미와 차이점을 알아보고 내가 필요한 아파트의 면적을 고려해 보자.
 

전용면적과 공급면적을 파악해보자

 

1. 전용 면적의 의미

각 세대가 단독적으로 사용하는 전용 공간이란 의미이다. 즉 개별적으로 사용하는 공간을 뜻한다.
보통 아파트를 기준으로 거실, 주방, 침실, 화장실 등 생활을 하는 공간으로 현관 안쪽의 공간을 말하고 이때 발코니의 경우는 서비스 면적으로 따로 구분하여 전용면적에서 제외한다. 이것은 전용 면적이 동일하다고 하더라도 서비스 면적이 넓은 발코니 공간이 더 넓다면 실제 주거 공간은 더 넓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요즘은 대부분 발코니를 확장하여 서비스 공간이 전용면적에 포함되도록 확장 옵션을 선택한다. 그리고 시공사에서도 확장 옵션을 선택할 수밖에 없도록 공간활용을 짜놓는다.
 

2. 공급 면적의 의미

공급면적은 전용면적과 주거공용면적을 모두 포함한 면적이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평수에 기준이 되는 면적이다. 전용면적과 주거공용면적은 각각 다른 공간을 의미한다. 
주거공용면적은 아파트계단, 복도, 엘리베이터, 주차장 공간 등이다. 예를 들어서 공급면적이 110㎡이라면 실제 주거공간에 해당되는 거실, 주방, 침실, 화장실의 면적인 전용면적 84㎡와 주거공용면적인 아파트계단, 복도, 엘리베이터 공간 등의 면적을 26㎡을 모두 포함한 면적이라고 보면 된다. 기타 공용면적은 단지 내 관리사무소, 놀이터, 노인정, 커뮤니티공간 등이다.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는 네이버 부동산의 경우 전용면적이 아니 공급면적으로 표기하고 있다. 대부분 아파트를 분양할 때 통상적으로 공급면적으로 표기하지만. 전용면적으로 표기되어 있거나 또는 오피스텔의 경우에는 분양면적으로 표기하는 경우가 있다. 오피스텔은 서비스 면적이 제공되지 않는다. 이때 면적의 표기를 주의 깊게 확인해야 한다.
 

3. 평수의 의미

평수는 공급면적에 0.3025를 곱해준 면적이다. 1㎡이 0.3025 평수 이기 때문이다.  즉 1평은 3.3㎡이다. 30평이라고 하면 공급면적 99㎡가 된다. 그래서 같은 30평이라고 해도 이는 공급면적을 기준으로 산출하기 때문에 주거공용면적인 아파트 계단, 복도, 엘리베이터 공간이 넓다면 아파트 내부의 전용면적은 공간이 같은 30평이라고 하더라도 더 작거나 클 수 있는 것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말하는 "우리 집은 34평이야"라고 할 때 이는 사실은 "우리 집은 공급면적이 34평이야"라고 말하는 것과 같다
 
[평수 예시]

• 공급면적 80㎡ : 24평
• 공급면적 112㎡ : 33평
• 공급면적 126㎡ : 38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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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전용 면적과 공급 면적의 차이점

정리하면 전용면적과 공급 면적의 큰 차이점은 내벽을 기준으로 하는지, 외벽을 기준으로 하는지로 가장 쉽게 구분할 수 있다. 그리고 전용 면적은 실제로 현관문을 열고 들어갔을 때에 누리는 거주 공간을 의미하는 것이고 공급 면적은 현관문안을 열고 들어가서 누리는 거주공간과 현관문밖에서 엘리베이터를 타기 전까지의 공간까지 합해서 면적을 계산한 것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그리고 주택의 가격을 비교할 때 많이 비교할 때 하는 가격인 평단가는 전용 면적이 아닌 공급면적을 활용한 것이다. 주택의 가격을 공급면적으로 나누어 평당 얼마인지 계산하여 평수에 상관없이 해당 주택의 가격 기준으로 비교하는 것이다. 
주택의 가격을 비교하는 평단가를 산출하는 기준이 어떤 면적을 하는 것인지 그리고 실제로 거주자 개인이 개별로 누리는 공간이 얼마 큼의 면적인지 공동의 공간의 면적은 어느 정도인지를 알고 실거주 주택을 매수하거나 전세를 구하거나 청약으로 분양을 받을 때 당연히 꼭 알아야 하는 정보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