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겨울을 지나 드디어 러닝의 계절 봄이 찾아왔습니다. 저는 오랜만에 가족들과 함께 강릉으로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여행하는 동안 아침 일찍 일어나 잔잔한 경포 호수와 푸른 강릉 바다를 바라보며 러닝을 했습니다. 오랜만에 익숙했던 러닝 코스에서 벗어나 새로운 장소에서 러닝을 하니 리프레쉬도 되고, 새로운 풍경을 보느라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즐겁게 달렸습니다. 반복되는 일상에 지루함을 느끼고 계신 러너분들이라면 가끔은 익숙하던 곳에서 조금 벗어나 새로운 장소에서 달려보는 것도 좋은 방법일 거 같습니다. 달리기를 시작한 이후로는 여행지에 가면 해 뜨는 시간에 맞춰 일찍 일어나 아내와 아이가 일어나기 전에 여행 코스를 한 두 시간 정도 달리고 옵니다. 이른 시간에 나가면 사람들이 거의 없기 때문에 좋은 풍경..